[안동=뉴스채널A] 김경도 제9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당선 포부를 밝히며, "안동시 정책, 예산,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는 안동시민"이라며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점검하고,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의장은 8일 임시회와 18일 의원 교육을 연기하고, 수해 피해 복구에 집중하도록 요청했다. 그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의 중심은 '시민'임을 강조하며, 안동시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 추진과 청년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 도심상권 회복,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로드맵 작성과 중장기적 대비도 강조했다.

안동시의회는 상임위 권한과 위상을 강화해 의안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연구단체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책지원관을 통해 전문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과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들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