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안동시 등 15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 제31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안동=뉴스채널A] 윤석열 대통령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에 추가로 선포된 지역은 안동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 15곳이며, 안동시는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피해 조사 결과, 안동시는 총 91억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5억 원을 초과하는 규모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시는 복구비의 일부(50~80%)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으며, 김형동 국회의원도 피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피해 수습에 노력했다.

안동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 3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산사태와 침수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629세대 808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권기창 시장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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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