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고등리그 축구리그 왕중왕전’, 오는 12일부터 안동서 15일간 열전 돌입

고등리그 ‘별중의 별’ 열전

[안동=뉴스채널A] 경북 안동에서 국내 고등리그 ‘별중의 별’을 가리는 ‘2024 전국 고등리그 축구리그 왕중왕전 ’이 오는 12일 시작으로 1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79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를 겸한 ‘왕중왕전’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조편성 이미지. 사진=뉴스채널A

이번 대회는 전국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하여 각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출전한다. 4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3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디펜딩 챔피언’ 영등포공고는 5조에 편성되어 울산학성고FC,서울동북고,천안제일고와 치열한 예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 지역에서는 예일메디텍고가 참가해 안동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안동 낙동 강변 축구장을 비롯해 안동대, 청송군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 안동시 축구협회는 특히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는 선수들의 피로를 고려해 전·후반 40분씩 치러지며, 연장전 돌입 시 전·후반 10분씩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야간 경기로 편성된다.

안동시는 축구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는 물론, 시내 음식점과 상가 대부분이 누리는 이른바 ‘왕중왕전 특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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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