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자두‘추희’ 피해 긴급 지원!

- 선제적 대응으로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최초

▲ 의성군청 전경. 사진=의성군

[의성=뉴스채널A] 의성군은 장마 이후 지속된 고온으로 인해 자두에서 내부갈변 현상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장마 후 35℃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추희' 자두의 속이 갈색으로 변하고,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지는 내부갈변 현상이 2년 연속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피해가 심각해지자, 의성군은 자두 '추희'를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재배면적(ha)당 5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성군은 이번에 발생한 이상고온과 기습 호우로 인한 자두 '추희' 갈변현상 피해 농가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의성군이 처음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비대기부터 수확기까지 고온과 기습 호우가 자주 발생해 갈변현상이 심각하다"며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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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