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본 소프트뱅크 주최 지방 창생 인턴십 “TURE-TECH” 막바지 준비에 박차

인구증가 등 안동시 4가지 과제를 주제로 시책 개발

▲ 안동시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진행하는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안동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진행하는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준비가 한창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3일(화)부터  7일(토)까지 진행되며, 2016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방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학생들이 현장 필드워크를 통해 제안하는 방안을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2022년 일본 후쿠오카현 가마시에서의 “TURE-TECH” 프로그램에서는 5개의 제안 중 3개가 채택되어 사업 예산이 편성되었고, 채택되지 않은 2개 제안도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사업화 추진 중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와 지자체 간의 정기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교류는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 안동시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진행하는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안동시


2024년에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여러 도시 중에서 프로그램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혁신적인 시정 철학과 적극적인 자세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총괄부서인 자치행정과 교류협력팀을 중심으로 네 가지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현장 필드워크를 지도하고 관리할 담당 부서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0회 이상의 온라인 회의와 사전 답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안동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실성 있는 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000명 이상의 응시자 중 선발된 24명의 학생들이 안동에서 워크숍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지방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개막식은 9월 3일에 열리며, 이후에는 안동 시내에서 인터뷰와 중간 발표가 진행되고, 9월 6일에는 대동관 낙동홀에서 ‘시장과의 토론회’를 통해 최종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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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