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여야, 발의부터 통과까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한 목소리

▲ 국회 본회의 영상 갈무리.

[안동=뉴스채널A]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통과됐다.


지난 8월 30일 김석기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야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한 이 특별법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내년 APEC 준비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법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및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행법상 어려웠던 이양사업, 공공재적 성격의 민간시설 및 지방 시행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법안 통과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PEC 기념 전시관 건립,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경주 포럼 개최 등 포스트 APEC 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이번 특별법 통과로 260만 경북도민과 25만 경주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졌으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여야 구분 없이 많은 의원들이 적극 동참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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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