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채널A]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이 12월 8일~9일과 15일~16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시 일원에서 1박 2일 동안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심화되는 사회적 문제인 외로움과 단절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숨과 쉼, 그리고 사유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인문학적 여행으로 기획됐다. 시범사업으로서 첫 방문지로 안동지역을 선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병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도산서원, 지관서가 등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숙박은 특별한 공간인 치암고택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안동만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 숙박, 식사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3만 원의 인문예술 후원금만 부담하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첫 인문열차 프로그램 장소로 안동시가 선택된 것은 그만큼 안동의 전통 인문자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의 인문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