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채널A]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정부가 발표한 ‘마귀상어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정부의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귀상어 프로젝트’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의 ‘국내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도출된 유망구조로, 미국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사의 분석에 따르면 동해 울릉분지에서 14개의 유망구조가 추가 발견됐다. 이번 탐사 자원량은 최소 6억 8천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천만 배럴로, 추가 검증이 이뤄지면 총 191억 배럴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경상북도는 영일만 일원에 석유·가스 처리 플랜트 건설, LNG 터미널 및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의 심해 가스전 개발이 국가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정파와 정권을 초월해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