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권순협조합장 불출마 결단하나 ...
거세지는 잡음에 ... 조합원 압박 요구 인가?
지난 14일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콩 가공 사업장인 '더햇식품사업소' 이전과 관련 일부 임원들의 반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본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라고 말해 "내년 선거 출마에 뜻이 없는 듯 소신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안동농협은 '더햇식품사업소' 이전 확장사업이 절차상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일부 임원들이 반발하여 공동투자 MOU 협약식에 불참하자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연설명과 함께 협조를 구하려다 계속되는 임원들의 반발에 권 조합장은, ‘소명과 역할을 다한다’ 며 자신의 임기기한 까지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원 김모(55)씨는 "선거를 앞두고여러가지 잡음과 루머가 많았으나 현직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할 듯한 것으로 소신을 밝혀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농협을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과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조합원 권모(57)씨는”매번 선거에 이용한 불출마 의사는 믿을 수 없는 처사"이고, "등 떠밀리듯 하는 출마용 멘트는 이제 식상할 정도" 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에 대해 안동농협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의 중 조합장이 하신 말씀은 지난 6.1 지방 선거 관련된 얘기인 것으로 기억 한다"며 “아직 현재로서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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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