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안동시체육회장, 김준영-안윤효-전길영 3인 경쟁
-공정선거기대-
민선 2기 안동시체육회장 선거는 기업인·체육인 이라는 2가지 공통점을 지닌 가운데 안윤효(61),전길영(69),김준영(48) 후보의 치열한 3자구도 경쟁이 예상된다.
검도·농구·배구·야구·역도·축구 등 47개 정회원 종목단체와 강남동·풍산읍 등 24개 읍면동체육회를 관리하는 안동시체육회장은 약 150~200여(민선1기 선거기준)명의 대의원에 의해 선출된다.
22일 기준 안동시체육회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 후보로거론되는 인물은 안윤효(61) 현 안동시체육회장 과 전길영(68) 현 안동시스포츠클럽회장, 김준영(48) 전 안동시유도회부회장이 있다.
먼저 김준영 안동시유도회 부회장은 3명의 후보들 중 가장 젊은 피에 속한다. 그는 지난 2017년도부터 안동제비원식품 전국 탁구리그전을 자비로 들여 개최하고 야구,탁구,축구등 동호회및 임원으로 현재까지 안동체육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윤효 현 안동시체육회장은 체육회,기업 운영 경험을 살려 코로나 19의 역경속에 이루지 못한 체육봉사의 소임을 다시한번 살려보고 싶다는 계획으로 전해진다.
전길영 전 안동시스포츠클럽회장은 지난 5년간 스포츠클럽회장을 맡아오며 안동시 스포츠클럽발전에 앞장선 인물로 전해진다.
전.현직 회장 프리미엄을 업고 출마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체육회장선거는 예비후보 제도가 없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만큼 후보자간 교감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선거 구도가 결정될 예정이다.
체육회 운영 예산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라는 점에서 후보자와 자치단체장간 관계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민선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페어플레이 정신 실천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체육회장 선거에 해당 자치단체장의 입김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마타도어를 일삼는 일부 후보들이 선거전을 혼탁양상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2기 민선 지방체육회장 선거만은 이런 악습을 없애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체육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지방 자치단체장의 지방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에 걸맞게 페어플레이 실천을 통해 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모범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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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