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는 24일 안동시청 동백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의회 이권 및 인사개입 의혹을 규탄하면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전공노 안동시지부는   "최근 안동시의회의 인사개입 논란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안동시의회(이하 시의원) 이권개입과 인사개입 논란에 심각한 우려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예산 의결권은 시의회 고유 권한으로 "공약사항 , 예산 삭감 문제는 안동시민에게 판단을 맡겨야 하지만,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이권과 인사개입 의혹에 대한 시의회의 해명을 듣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안동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이권 개입 금지, 알선·청탁의 금지가 분명히 있음에도 인사개입을 통해 공무원을 외부세력에 종속시키려 하고, 공무원을 자신들의 사적·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들이  사실 이라는 것이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무원노조 안동시지부는 ▷안동시의회는 인사개입 논란을 해명  ▷안동시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준수 ▷안동시장은 공무원이 외압에 흔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 기자  질의답변에 나선 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 이번 계기로 공무원 또한  반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정계획과 대안을 모색하는 상호준중의 문화를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노조원들은 안동시의회를 방문, 자신들의 입장문을 전달하고, 1인피켓 시위와 부서별 간담회를 통한 부당업무지시 등 사례수집, 시의회 공식해명 촉구 등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