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동시장,측근운영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

-측근, ‘업종나누기’ 수법 의심
-권시장 당선 이후 수십 건 이상 계약 의혹

▲ 그래픽=뉴스채널A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가 지난 6.1지방선거 이후 권기창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A씨의 업체와 캠프에서 활동한 특정업체에 최소 수십 건 이상의 안동시 일감을 수의계약 형태로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18년,2022년 권기창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고, 5월2일자 본지보도(뉴스채널A)에 “시장측근부동산투기” 의혹에 거론된 인물로 전해져 사회에 큰 충격을 더 하고 있다.

뉴스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권시장이 취임하고 난 2022년 6월1일부터 현재(2023년5월8일)까지 안동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및 정보공개 확인결과 선거캠프활동출신 특정인 사업체에서 ‘장바구니 담기’ 형태의 수의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권시장 ‘칼은 빼 들었으나’ ...

이는 권기창시장이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특정업체 편중은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 하겠다.지역의 모든 업체들이 공정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의지를 무색하게 했다.

▲ 2023 국회의원 김형동 의정보고회. 특정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채널 A


‘큰 도둑놈이 잡혀’가고 ‘더 한 놈들이 나타났다’ (2019 안동시장 측근 특혜논란)
수의계약 ‘세대교체’ ... ‘시장최측근 공무원’

안동시가 신규 설립 회사인 B. C회사에 무리하게 수주를 몰아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6개월에 걸쳐 5회 이상의 수의계약이 이뤄졌으며 B사는 계약 후,  재하청을 주려다가 천신만고 끝에 일을 처리 했다는 동종업 관계자의 후문까지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수의계약의 실제 진두지휘자는 담당 공무원이 아니라 계약을 진행하면서 보이지 않은 '제3의 힘이 작용' 한다는 의문도 제기 된다.

이처럼 A씨는 수의계약 한도를 1개 업체당 2000만 원으로 제한하는 법령을 피해가기 위해 자신의 명의 사업체에서 물품, 공사를 계약하고   권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또 다른 사업체 대표를 ‘시장최측근공무원’ 이 담당 공무원에게 소개 시키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해왔다는 의혹이 넘쳐 나고 있다.

이에 ' A씨' 와 취재를 위해 여러 차례 통화와 문자를 남겨 연락을 시도 하였으나, 전혀 답이 없었다.

시장최측근으로 알려지는 공무원 'L씨' 와의 여러 차례 통화와 문자, 사무실방문 하여 회신을 요구 하였으나 어떤 답도 받을 수 없었다.


시민 김모(남.57)씨는 "앞으로도 이 사건을 포함한 다른 일들의 진행 상황을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사법당국의 엄정 수사를 촉구 하겠다"고 주장 했다.


또한" 더 이상 외압에 의한 수의계약과 불법 행위에 관한 의문이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시계약담당관계자는 “어떤 외압이나, 간부공무원의 지시도 없었고 통상적인 영업에 따른 계약 일뿐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