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권광택의원,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안학교 설립 재추진 요구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이어져

▲ 2023년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진 = 경북도의회


[안동=뉴스채널A]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기간인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지방자치법」제49조와「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안 등에 대하여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감사 첫날인 7일(화)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 앞서 윤승오위원장(영천2,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의정 및 입법활동에 활용하여 경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감사위원들에게 심도 있는 감사를 주문했다.


이날 감사위원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업무 추진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2023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현장방문을 하고 있는 권광택의원. 사진 = 경북도의회

권광택 위원(안동2, 국민의힘)은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 설립무산에 대한 후속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였다. “학업중단위기학생의 지속적 증가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안동 임동면에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면 재검토 결정되어 설립 추진이 중단되었다”며 “이는 도교육청의 사전 준비가 미흡한 게 아니였냐?”며  대안학교 유치를 기대해온 임동면 지역민들에 대한 대책과 “경북 북부권역에는 대안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고 안동 지역에 대안학교 설립을 재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윤승오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와관련한 자료 미흡 및 자료 제출 지연 등을 지적하며 충실한 자
료준비 및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목요일)부터 경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11개 교육지원청 및 5개 직속기관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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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