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도청,경북인재개발원 이전변경 검토...‘신도시 주민들 원성’

-경북인재개발원을 신속히 완공하라고 촉구


▲신도청 아파트에 게첩된 경북인재개발원 이전반대 현수막. 사진 = 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


[안동=뉴스채널A] 2022년 12월 착공해 현재3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북인재개발원은 완공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2025년 2월 준공예정을 앞두고 있는 경북인재개발원이 갑자기 지난달 말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인재개발원 경도대 이전 검토를 지시한데 이어 지난 10월23일 김학동 예천군수에게도 이러한 구상을 전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에 따른 도 산하 교육연구 공공기관 간 협력의 일환으로 풀이되나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데다 알맹이라 할 수 있는 인재개발원은 경도대로 옮기고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을 입주시키겠다는 것은 더디기만 한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라고 경북인재개발원 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맞추고 있다.

성명서를 통해 "도청조직축소, 농민사관학교 문경이전,농업기술원은 상주 유치 등을 보고 신도청입주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생존권 까지 위협 받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건립되고 있는   경북인재개발원을 신속히 완공하라!"고 촉구 했다.

현수막게첩은 물론 피켓,집회 시위를 통해 끝까지 주민들의 뜻을 관철 시킨다는 입장이다.

김동훈 이전반대추진위원장은 "경북신도청은 경상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임을 유념하고 향후 경북도청신도시의 발전을 통한 경북북부지역의 획기적 변화와 균형발전에도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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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