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과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사진 = 안동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권기창 시장)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김오중 회장)가 12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2년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인류무형문화유산’현판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먼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을 지낸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가‘하회탈춤 현지답사기’라는 기조강연을 펼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과정(1977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초기(1986년)까지 과거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모습을 회상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한다. 


기조강연에 이어 1부에서는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탈 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적 담론’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2부에서는 전북대학교 김형근 교수가 ‘전승자의 목소리 - 하회가면극연구회 50년의 궤적’이라는 주제로 현장 전승자들과 좌담을 벌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인간문화재인 이상호, 김춘택, 임형규를 중심으로 한 참석자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이어갈 전승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부에서는 사)한국축제포럼 회장인 고려대학교 안남일 교수가 ‘미래발전을 위한 모두의 지혜’라는 주제로 7명의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상설공연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된 1997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안동 관광의 킬러 콘텐츠 역할을 묵묵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보존회는 지역 문화·관광 발전의 선봉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