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비서실장 임명후... 김형동의원 '천둥소리' 요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영남60명 중 40명 칠 것”
[안동=뉴스채널A]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지난 26일 임명된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 가족의 국적 및 각종 의혹들이 불거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장관 시절 중점적으로 추진한 이민청 신설과 관련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두 사람이 연을 맺은 것에 대한 의미를 김 의원의 부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의원의 부인이 아직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과거 한 언론에 기고문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김형동 의원의 관련 몇가지 논란이다. △부인이 중국 국적을 소유하고 장인이 중국 공산당 당 간부인 점 △석권호 민주노총 간부에 대한 기고문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축하 기고문 작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등이다.
먼저 뉴스채널A는 김의원의 부인(이성화 여사)과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국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대한민국국적을 취득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현재 당원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김형동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유언비어 유포의 자제를 정중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간첩단 총책 석권호씨를 응원하는 기고문 작성에 관해서는 “석씨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에 대해 응원한다는 내용에 불과하다”고 못을 박았다.
여기에 김의원측의 주장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긍정적 의사를 표명한 글은 충분히 정치적 프리임에 갇힐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안동·예천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에 비해 현역의원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 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경북(TK)은 본선보다 예선이 관심을 모은다. 안동·예천 지역의 경우 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선거 때 '공천 파동'으로 이미 反김 세력의 대결로 규정되어진 표심이 아직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 TK지역 역대급 '물갈이론'이 흘러나오고 현 시점에 현역 교체율 비중 전망이 70~80%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또 지역 내 잠재한 끊임없는 정치적 세력 갈등을 잠재우지 못한 리더십 문제를 예로들며 선거판을 달구는 논란을 해명하기 위한 직접적인 표명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유투브 채널에 지난 28일 출연 ‘불편한 인터뷰’를 통해 “한동훈, 영남60명 중 40명 칠 것”이라고 공천의 살벌함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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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