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중, 2024전국소년체전 축구 경북 대표 선발

-학원축구 자존심 살린 한판승부
-감독이 구사하는 전술이 핵심적 밑바탕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경북대표 선발을 확정 지은 안동중학교 축구팀. 사진=안동중


[안동=뉴스채널A] 학원축구의 자존심 경북 안동중학교 축구팀이 2024전국소년체전 축구 경북 대표에 선발됐다.


안동중은 20일 안동 강변 제1구장에서 결승전 상대로 전국최강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유스팀인 포철중학교를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2024전국소년체전 경북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됐다.



학원축구와 프로유스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는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연장전 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결국 안동중은 포철중을 3:0으로 누르고 대표 선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발 확정에는 지승현 안동중감독이 구사하는 전술이 핵심적 밑바탕 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많다. "같은 포메이션이라도 감독이 어떤 성향의 선수를 실전에 배치하느냐에 공격적으로 될 수도 있고 수비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좋은 포메이션’은 선수를 춤추게 한다는 결과이다.

한편 안동중 축구부는 2024년 영덕 춘계 전국 중등축구 대회 청룡그룹 U-15에서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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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