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폐사체 발견 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확인…

인근 7개 시·군 이동 제한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양돈 농가에서발견된 폐사체 돼지가 ASF에 최종 확진됐다. 사진=김영일 기자


[안동=뉴스채널A] 경북 안동의 양돈 농가에서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 8시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양돈 농가에서발견된 폐사체 돼지가 ASF에 최종 확진됐다.


앞서 경북도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해당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 농가는  2일까지 총 10(모돈 8·웅돈2)두가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ASF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방역 당국은 폐사축의 부검 및 동거축의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7두를 검사 5두가 양성 확인이 됐다.


경북도는 ASF 확진에 따라 발생 농가 인근 지자체에 이동통제 및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안동·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등 7개 시·군은 다음날 20시까지(24시간) 일시 이동 명령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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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