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위대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동 건설"

취임 100일 앞두고 4일 환경미화원 체험

▲ 권기창 안동시장이 4일새벽 우의를 착용하고 환경미화 체험을 하고 있다.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민선 8기 출범·시장 취임 100일(8일)을 앞두고 시정 슬로건인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 건설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시장은 4일 오전 △환경미화 일일체험 △청바지 입고 출근하는 다함께 찐데이 △정례조회 특강 △바퀴 달린 시장실 등 시민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민선8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새벽 중구동 일원에서 실시한 환경미화 일일체험에서 권 시장은 쾌적하고 밝은 도시 이미지 조성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며 '클린시티'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오전 정례조회에 나선 권 시장은 ‘안동시 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안동·예천행정구역통합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 △안동댐 관광자원화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구36사단 부지 활용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발전 8개 중점 추진 과제를 전달·강조했다. 시장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청바지 등 편한복장을 입고 정례조회를 참석하여 조직 분위기가 한결 자유롭고 유연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례조회를 마친 권 시장은 용상평생교육원에 참석해 문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엽서 제작, 시낭송 등 1일 강사 활동도 실시했다. 이곳에서 생활불편·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수강생들과 현장행정·소통행정을 이어갔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같이 걸어요, 안동 △걸어서 시민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해오며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왔다.

권 시장은 오는 12일에는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안동시 주요 시책 중 하나인 물산업 관련 시민들과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한편으로는, 안동의 미래 천년을 이끌 성장동력을 하나하나씩 준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