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위험천만한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유발

-정상부 시야에 가려진 도로-
-짧은 감속차선에 급 감속 빈번 교통사고 유발-

지난해 북순환로에서 일어난 차선이탈 사고현장.뉴스채널A

좀더 안전에 대한 것을 생각해서 도로예산을 반영할때 이런곳들을 정비하고 보충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텐데...


경북 안동시 안막동 북순환로 사거리에서 안기동 제비원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폭이 좁은 데다 위험천만한 도로 사정으로 사망,중경상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로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속되는 도로 .뉴스채널A


시와 인근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간은 총 2.4㎞에 폭 10~20m, 2~4차선 도로로 2000년 준공돼 하루 수백여 대의 각종 차량들이 이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문제는 좁은 2차선 도로와 높은 경사도로 인해 자동차의 빈번한 감·가속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얘기다.

▲ 북순환로 사고유발 현상. 뉴스채널A

특히 이도로 중간에 KT&G (구.한국담배인삼공사) 담배 잎 저장창고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특성상 이륜차,경운기 때로는 트랙터 까지 수시로 드나드는 광경도 있다.

여기에 KT&G 담배 잎 수매철이 다가오면 중앙선을 사이에두고 내리막 오르막 병목현상 까지 나타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 오르막 정상부 확인 불가 도로.뉴스채널A

이 도로에서는 고갯길 현상이 있어 지난해 에는 반대편 차선을 못보고 길을 건너는 행인이 오르막 차로를 오르던 자동차에 치여 안타깝게도 사망 했다.

▲ 사고 당시 차량.뉴스채널A

신안동 김모(남.55)씨는" 저 또한 지난해 그 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며 , "사고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남의 일이라 단정 짓지 말고 내 일, 내 가족 일이라 생각 한다면 지금 당장 이라도 문제점을 찾아 내고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사고를 목격했던 시민 이모(남.56)씨는 "자주 오가는 도로이지만 항상 긴장을 하고 다닌다"며 , "이 도로는 좌·우 간섭이 심한 도로라 잠시 눈을 파는 순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준공 당시에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짧은 구간에 경사도가 심하고 인도마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걸로 판단해 확장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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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