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서울시, 우호협력 체결

-기초단체, 광역단체 협약 눈길

▲ 권기창 안동시장,오세훈 서울시장,김의승 서울시행정1부시장(왼쪽부터). 사진 =안동시,서울시

[안동=뉴스채널A]  권기창 안동시장이 ‘고향마케팅’을 위해 서울 출장길에 오른다.


안동시는 6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체결을 통해 안동시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양도시 행사 및 축제 상호협력 까지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출향인 네트워크를 활용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이 출향 인사 네트워크 구축에 비지땀을 흘리며 투자 유치·정보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출향인들에게 관심을 쏟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권시장뿐만이 아니다.

대다수 단체장이 중요성을 알고 열심히 뛴다. 자기 고장 출신 인맥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꾀하는 ‘출향 인사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김의승 서울시행정1부시장

여기에 이번 협약에 교두보 역할을 한 김의승 서울시행정1부시장 또한 출향인 중 한명이다.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출향인사로서 고향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 늘 있었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의승 서울시행정1부시장은“협약식에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권기창 안동시장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체결이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관계자는“안동시와 서울시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켜 안동에 특성과 강점을 담아 출향인을 유도·지향하는 사회지향적 마케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며 “세대별로 관심사와 관점이 다른 만큼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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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