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이곳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입니다"... 보훈문화 확산 목적

- 안동시, 선도적 조례 제정...안동시청, 공영주차장, 충혼탑 12면 설치·운영

▲안동시는 경북 시.군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 운영한다.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는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2면을 설치·운영한다.


19일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 도내 22개 시군 중 선도적으로 '안동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동시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웅부, 옥동, 터미널, 옥현공원, 도청신도시) 5개소, 충혼탑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가유공자 본인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으며, 위반에 따른 규정이나 제재는 없지만, 안동시민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도록 일상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가유공자가 탑승한 자동차가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할 때는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 신분증 또는 확인서를 소지하거나 군에서 발급한 우선 주차구역자동차 표지를 부착해야 하며, 이외에는 다른 장소로의 이동 주차를 권고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시 3,000여 명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또한 올해 보훈회관을 건립하는 등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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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