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채널A] 권기창 안동시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대구시청에서 낙동강 상류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구시가 제안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 사업은 안동댐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하루 63만 톤의 물을 공급하는 계획으로, 환경부는 최대 가뭄 시 하루 46만 톤 취수가 적절하다고 검토했다. 대구시는 부족한 물량을 다른 대체 수자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 낙동강유역 물관리 위원회에서 통합 물관리 방안을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취수지점 상생협력 지원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도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랜 규제와 피해에도 불구하고 물 공급 의무를 다해왔으며, 이번 사업에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규제 완화, 경제 활성화, 수질개선 기관 유치 등을 요구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동시의 협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만남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력이 상생 협력의 상징이, 안동시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끄는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 교류 협력시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