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예천군,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지로 확정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맞아 안동시ㆍ예천군 공동 개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와 예천군이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두 지역은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 의사를 모아 지난 7월 경상북도체육회에 공동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상북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유치가 확정됐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 1만1천여 명을 포함해 임원과 관람객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안동과 예천의 공동 개최는 경북도민체전 역사상 최초다.
또한, 대회 유치로 그해 경북장애인체전과 경북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개최되며, 이듬해에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예정돼 있어, 안동시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과 최초의 공동 개최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도내 22개 시·군의 화합과 체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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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