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행안부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

지역 주도 정부 지방소멸 대응 사업 연이어 석권!

▲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행정안전부의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안동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행정안전부의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를 모토로, 청년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3차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으로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이 센터는 안동시 구도심의 유휴 건물을 매입해 지역 청년의 외로움, 생소함,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는 결혼을 지원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임신부 종합상담, 출산가정 맞춤형 상담, 일자리 편의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북카페, 엄마교실, 아빠교실, 돌봄도서관 등의 이색적인 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 선정 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 원 증액 확보,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 대응에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28억 원, 지방비 22억 원)을 확보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 최초로 정부의 지방시대 3대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대 역점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을 안동시대의 본격 개막 원년으로 삼아, 지방시대의 기적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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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