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안동시의원, 3대 문화권 사업 실효성 점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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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채널A] 안동시의회 김새롬(북후·서후·송하) 의원은 19일 열린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3대 문화권 선도사업과 안동시립공연단 운영 방향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3대 문화권 선도사업에 약 3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만큼, 철저한 관리와 성과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위탁 노동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른 고용승계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민간위탁관리위원회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간위탁 운영 전환은 단순한 운영 주체 변경이 아니라, 민간위탁 당시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공기관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동시립공연단 운영 계획과 예산 집행의 현실성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약 30억원이 투입된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연이 관람객 유치에 실패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새로운 공연단 창단이 단순한 행정 실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이 되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젹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문화산업이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닌 도시의 미래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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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