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아이 행복 도시 조성 위한 2025년 다양한 정책 추진

▲ 2024 다문화 가족 고향방문지원사업 고향 愛 패밀리가 떴다. 사진= 안동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한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아파트 내 경로당을 활용해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숙제 및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간식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1개 지역아동센터와 6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구의 아동에게 기초학습 지도, 급·간식 지원, 놀이활동 등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 및 취업한 한부모·다자녀 가정을 위해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K보듬 6000’ 사업도 확대된다. 이 사업은 마을 공동체 돌봄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부모가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아이를 무료로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안동시는 어린이집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다함께돌봄센터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아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안동시는 지난 4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증을 받으면 유니세프의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도 가능해진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 명소에서 아동들에게 놀이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날 행사를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5일간 확대 개최하며, 체험부스, 가족 골든벨, 과학마술쇼, 키즈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안동시는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 9천만 원을 편성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는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가족 출산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멘토링사업 ▲다문화 자녀심리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이 포함되며, 특히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예산을 전년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증액했다.

아동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24시간 긴급신고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아동을 신속히 보호하는 ‘사례결정위원회 및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한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정을 분기별 모니터링하며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도시 전체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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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