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일본서 K-소주 세계화 발걸음 내딛다.

-현지인 테이스팅... 안동소주 맛에 큰 호응

▲안동소주 시음 · 홍보행사.(일본현지) 사진 = 안동시 제공


[안동=뉴스채널A] 안동소주가 일본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K-소주 세계화의 선봉에 나선다.


안동시는 전통주 ‘안동소주’를 전 세계적인 한류 트렌드에 발맞춰 일본 시장에 진출시키고 나아가 우리 술의 세계화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준비다.


이상학 안동시부시장, 경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안동소주 7개 생산업체 대표자들이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일본 규슈 지방을 방문해 안동소주 홍보에 이어 일본 술 산업 동향을 살피고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소주 시음 · 홍보행사.(일본현지) 사진 = 안동시 제공

일본의 규슈 지방은 지역의 고구마, 보리, 쌀 등을 이용하여 증류식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380여 개가 밀집해 있고  일본 내 본격소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소주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농식품 분야 수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위스키·청주 등은 2022년에만 1,392억 엔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1.4%가 성장하고 있다.


▲안동소주 시음 · 홍보행사.(일본현지) 사진 = 안동시 제공

방문 첫날인 22일, 이 부시장 등 방문단은 안동소주의 수출 불모지인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안동소주 시음·홍보 행사 및 주류시장 시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호텔 윙 인터내셔녈 셀렉트에서 열린 ‘안동소주 in FUKUOKA 테이스팅 홍보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현지 참가자를 모집해 안동소주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안동업체 7개 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올소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 일엽편주)에 대한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안동소주를 테마로 한 안동여행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상학 안동시부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해외바이어 상담, 주류박람회 참가지원 등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증류식 전통주의 본류인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명주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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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