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마오타이주 안방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 첫 수출 -명품안동소주 16.9도 초도 물량 15t 시작으로 총 45t 수출 김종우 기자 발행 2023-11-13 18:05 Facebook Twitter band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글자작게 글자크게 ▲명품안동소주가 13일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왼쪽 두번째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관계자. 사진 = 안동시[안동=뉴스채널A] 안동소주가 세계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수출됐다.이번에 수출되는 명품안동소주는 16.9%(360㎖)의 ‘참조은 안동소주’로 초도물량 15t을 시작으로, 이번 주까지 45t을 수출업체를 통해 중국 청도 지역에 수출된다.수출 선적식은 13일 명품안동소주 본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동시의원 등 수출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장 수출 축하와 함께 관계자를 격려하고, 안동소주 세계화를 촉진하는 결의를 다졌다.명품안동소주 윤종림 대표는 “세계적 명주인 마오타이가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안동소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명품안동소주의 뛰어난 맛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안동소주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경북도와 함께 미국 LA 홍보 판촉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확대 MOU 협약 등을 통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소주는 2023년 10월 기준 미국, 멕시코, 호주, 베트남 등에 47만3000달러를 수출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700여 년 전통의 오랜 역사와 뛰어난 제조 기술을 지닌 안동소주는 중국의 마오타이, 유럽의 위스키, 일본의 사케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안동소주의 생산시설 규모화·현대화, 브랜드 이미지 및 공동주병 개발, 국내외 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으로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