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실족 관광객 직접 구조한 '시민영웅'... 벌써 2명의 생명 구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

▲안동댐 월영교 인근 수상스포츠클럽을 운영중인 권오한 대표. 

[안동=뉴스채널A] 안동댐 월영교 인근 수상스포츠클럽을 운영중인 권오한 대표가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을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7분께 경북 안동시 안동댐  월영교 인근에 관광객 A(55)씨가 발을 헛디뎌 물속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씨는 이날 점심 식사 후 레저장비를 점검하던 중 ‘사람살려’라는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A씨를 발견, 레저용 보트롤 몰고 가 구조했다.


이 장면을 보고 곧바로 달려가 A씨를 구조, 사무실로 옮겨 응급조치를 한 뒤 소방수난119구조대에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같은 지점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익수자를 구조한 경험이 있는  권씨는 인명구조사와 응급처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권씨는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것" 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안동댐은  수심이 깊고 차가워 언제든지 긴급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필요하고 관광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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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