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찾은 김준혁 국회의원 당선인..."정중한 사과와 함께 책 폐기 하겠다"

▲ 김준혁 당선인이 23일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찾고 있다. 김종우 기자


[안동=뉴스채널A] 김준혁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정)이 23일 오후 2시께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찾아 안동 유림 대표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 당선인은 이날 안동을 찾아 "너무 늦게 찾아뵈서 죄송하고 경솔했던 점 또한 인정한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준혁 당선인이 23일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찾아 경북 유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김종우 기자

또 "먼저 출판된 책은 폐간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고 더이상 읽혀지지 않도록 회수할 뜻"을 약속했다.


이에 유림대표들은"폐간 얘기를 약속해 준것에 대해 그 약속을 믿고, 의정 활동속에서도 유교문화를 더 이해해 나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 2022년 2월 출간한 책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를 통해 퇴계 이황과 관련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표현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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