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일메디텍고, 제54회 부산MBC배 축구대회 준우승
-조직력 앞세운 강력한 경기력
지난해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벌어진 제54회 부산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과 기동력을 바탕 으로 매경기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리그에서 조2위로 20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예일메디텍고등학교는 20강 경기에서 부산동래고를 2:0으로 이기고 16강전에서는 전년도 전국대회 3관왕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평택 진위FC와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전.후반 2대2로 경기를 마친 후 결국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제압하는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어 8강에서는 김영권축구클럽을 2:0, 준결승에서 강릉중앙고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포항제철고를 이기고 올라온 프로산하 수원FC U-19팀을 결승전에 맞아 선전했지만 공·수 핵심선수들의 결장으로 2:0으로 패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하상현 감독은 “부임 후 첫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무척 기쁘다.열심히 훈련에 따라와 주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며,"이제 어떠한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른만큼 이번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예일메디텍고등학교장(배재환)은 “감독님을 비롯한 고칭스텝과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헌신에 감사하고 우리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최고권위의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과로 지역의 축구 명문고로서의 명예를 높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팀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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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