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매시장 추가선정 ... 시의회 '한목소리'

-제3도매시장 정확한 설립 취지부터
-한 점 의혹과 뒷말이 있으면 안 된다.
-시의회 순기능 역할 톡톡

▲ 안동시의회 전경. 사진 = 안동시의회
▲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 사진 = 안동시 제공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추가법인 선정 공고 계획(안) 문제를 놓고 안동시의회가 질책하고 나섰다.

그동안 도매시장 추가법인 선정 공고를 두고 안동시와 이견을 보인 지역 농민들은 물론 농협, 조합원들 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보여 심각한 사태에 직면 해 있다.

안동시의회도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정복순)회의실에서 5일 폐회 중 임시회에서 도매시장 선정 공고를 두고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여 · 야  · 무소속 정당의 관계없이 소통부재의 행정을 지적 하고 나섰다.

▲ 도매시장 철회 기자회견. 사진 = 뉴스채널A

여기에 도매시장 추가법인 선정 공고에 대한 문제는 지난3일 농민단체와 지역농협들의 현수막게시 사건에서 발달되어 5일 농단협(이하. (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과 안동시조합운영협의회는 오후4시께 농업인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 하고 “잘못된 농산물도매시장(공판장) 운영자선정 공고” 철회를 촉구 했다.

▲ 김새롬시의원 임시회 5분 발언(기사내용과 관련엾음). 사진 = 안동시의회 제공

김새롬시의원(더불어민주당)의 시작된 질의에서는 “대표자 능력평가를 지적하며 임원에게 주어지는 정성평가 기준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다른 지자체와는 다른 점이 상당부분 내재되어 있고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박치선시의원(국민의힘)은 “시스템문제로 인한 조기 공모선정을 두고 도매시장의 시스템 구축을 구체 적으로 알고 싶다”고 했다.

권기탁시의원(국민의힘)은 “시집간 처녀가 애 키우는 걱정까지 하는 형상 이다”며 “석연치 못한 행정 절차를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송우섭)은 “업무를 수행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아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며 “도매시장 지정 공고 계획(안)은 원할한 도매시장의 역할을 위해 지금 쯤 계획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재갑시의원(무소속)은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삼았다.
도매시장 건축을 위한 부지조성의 문제가 지금 대두되어 “도매시장 대지의 높낮이를 변경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이 같은 설계변경 으로 최소한 8개월 이상 공사가 지연 될 것을 예상 한다”고 이와 같은 질의를 하며 답변을 요구 했다.

하지만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건축에 관한 사항은 도매시장사무소 소관이 아니라 거기까지는 알 수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길안면 농민 김모(남.67)씨는 “시의회 임시회를 TV로 시청 했다”며 “참 오랜만에 일 같은 일을 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정복순경제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구동성으로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로 둘러싼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니어서 이제는 정말 이런 사항을 그냥 넘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가 끝나고 안동시관계자들의 긴급회의를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추가법인 선정 공고 계획(안)은 취소 및 연기 되었다.

안동시관계자는“소통의 문제로 인한 사항은 인정 한다”“공고문의 취소 및 연기 사유는 부지 조성에 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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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