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아나바다 장터'로 탄소중립 실천!...‘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터
-탄소중립, 교회의 사명으로
[안동=뉴스채널A]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장터가 아이들 손에 활발히 열리고 있다. 버려질 물품이 재활용되면서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나눔의 장을 마련하여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일부 참여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물물교환 하는 방식으로 장터가 운영된다.
안동교회 마당 주차장에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한차례가 열린 이후 혹서기를 피해 두 번째 교회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였다.
안동시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천’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운동이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나바다’ 장터의 의미는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매주 발행되는 주보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환경문제에 관심도를 높이고 한국교회 전체로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어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승학 안동교회담임목사는 “ 여기에 펼쳐진 이 장터(플리마켓)를 통해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협력하고,아끼고,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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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