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4년 '에이스기업'인증... 글로벌 육성 준비

-성장잠재력 높은, 제비원식품·한국라이스텍·제이오푸드 3개 업체선정

▲안동시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이스 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사진= 김준영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이사). 사진 = 안동시 


[안동=뉴스채널A]  안동시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이스 기업을 선정해 집중육성 한다.


시는 20일 농업회사법인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대표 최명희)와 농업회사법인한국라이스텍㈜(대표 최해천), ㈜제이오푸드(대표 권여정) 등 3개 업체를 2024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안동시 에이스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스 기업 선정은 업체의 업력·매출·기술력·근로복지 및 지역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정한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로 지정(농림축산식품부)받아 전통장류의 제조법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형태의 간편 조리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식품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한국라이스텍은 국산 쌀품종인‘백진주’를 활용한 쌀가공품을 생산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힘쓰고, 간편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 분야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기업이다.


㈜제이오푸드는 연간 300톤 이상의 한우 부산물을 제조 및 판매하며 안동의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헴프씨드를 활용해 소곱창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개발에 힘쓰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하여 지원하고 안동시의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우선 추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3년간의 인증 기간 중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에이스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구조를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의 더 큰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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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