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제52회 성년의 날 '관․계례'행사, 역동서원서 개최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冠禮)’, 여자는 쪽을 지는 ‘계례(笄禮)’의식
[안동=뉴스채널A] 안동청년유도회는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의식인 관․계례 행사를 오는 20일(월) 오전 10시 국립안동대학교 내에 있는 역동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년식을 치르는 국립안동대학교 학생, 내빈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冠禮)’, 여자는 쪽을 지는 ‘계례(笄禮)’의식을 통해 약 60여 명이 공식적으로 성년이 됨을 선언하고 축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25명도 포함돼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좋은 경험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병상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전통 성년식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년을 맞이한 청년들을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눔으로써 성년의 의미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시민의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 관례(冠禮) : 남자는 나이가 15세~20세에 관례를 하며 사람으로서 행할 바 도리를 깨우쳐 성인으로서 책임을 바르게 행하게 하기 위해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의식이며, 관례의 주인은 아버지가 한다.
※ 계례(笄禮) : 여자는 나이가 15세가 되면 비록 혼인을 허락하지 않았어도 계례를 하며, 계례의 주인은 어머니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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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